왜 전세계 교과서와 백과사전, 웹사이트에는 직지와 같은 한국의 위대한 문화유산들이 제대로 소개되지 않고 있을까요? 왜 세계인들은 구텐베르크 성경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이라고 잘못 알고 있을까요?

세계인들이 직지와 한국의 5천년 역사와 문화유산을 모른다고 한탄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계인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던 것이 그 원인이 아닐까요?

여기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들이 전세계 교과서, 웹사이트에 직지 관련 오류를 바로잡으며 한국의 역사를 알려나간 위대한 성과를 소개합니다.

미국인쇄협회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로 인쇄 관련 미국 국내외 소식뿐만 아니라 인쇄역사 연표 등 다양한 인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1974년 설립된 미국인쇄역사협회는 인쇄·삽화·출판·제본·제지·공예·활자 등을 연구하면서 학술저널까지 출간하는 단체. 인쇄와 관련한 컨퍼런스와 강좌를 진행하는 한편 인쇄 분야에 업적을 남긴 개인에게 상을 주기도 함.

– 매체 URL : https://printinghistory.org/timeline/

– 오류 내용: 오류 내용: 직지 소개 누락 (1403년 한국에서 금속활자가 간행, 서양 최초 금속활자본인 구텐베르크 42행 성서에 대한 언급만 있을 뿐, 직지에 대한 언급 및 설명은 누락됨.)

– 시정 내용: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은 대한민국 청주에서 1377년에 발행된 직지심체요절이라는 소개 추가

시정전

시정후

답변내용

Dear Ms. Park:

Thank you for sharing this information to help improve our timeline. The American Printing History Association strives for accuracy and to be inclusive of knowledge worldwide as it relates to the history of the printing arts.

To that end, I have deleted the entry for 1403:

Movable metal type produced in Korea.

And inserted this text as the second entry for 1377:

World’s oldest extant book printed with movable metal type Baekun Hwasang Chorok Buljo Jikji Simche Yojeol published in Cheungju, Korea, now at the Bibliotheque Nationale.

I hope that you will find this to be is satisfactory.

Paul.

우리 타임라임을 개선해주는 정보를 공유해 줘서 고맙습니다. The American Printing History Association은 인쇄술의 역사와 관련된 포괄적인 세계지식을 정확히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1403년에 해당하는 항목을 삭제했습니다.

: 금속활자가 한국에서 생산되었다. 그리고 1377년의 두 번째에 해당하는 항목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책은 백운 화상 초록 불조 지직 신체 요절이다. 대한민국 청주에서 발간되었으며 지금은 대한민국과 파리 국립도서관에 소재하고 있다.

당신이 이 결과에 만족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폴로부터.

 

영국의 유명한 교과서 출판사인 돌링 킨더슬리(DK) 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용 서적 출판 웹사이트에 직지 반영. DK는 영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87개국에서 62개의 언어로 교과서를 발행.

-매체 url: http://www.dkfindout.com/uk/more-find-out/special-events/how-is-book-made/

-오류 내용: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을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로 소개하고 있음.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은 직지임)

-시정 내용:
구텐베르크 성경은 세계 최초가 아닌 유럽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며,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은 한국에서 1377년에 발행되었다고 정정

시정전

시정 후

Gale Company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로 전세계에 서비스되며 특히 미국 전역의 학교와 도서관,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 및 학습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임. Gale Group은 현재 Macmillian, K. G Sour 등 14개의 세계 유수 출판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유명 참고문헌 전문 출판사임. 모회사인 Cengage Learning은 전세계 유명 출판사 57개 중 14위에 랭크된 출판사로 6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지고 있음

– 해당 URL:
http://ic.galegroup.com/ic/suic/ReferenceDetailsPage/DocumentToolsPortletWindow?displayGroupName=Reference&jsid=ea550d4fc3f5fe1a7a5b2897fa6158e8&action=2&catId=&documentId=GALE%7CBT2359070279&u=atla97524&zid=7430b090475d79c4111a300c486c67c0

– 오류 내용: 구텐베르크를 금속활자 발명가로 소개

– 시정 내용: 구텐베르크 관련 오류를 시정하고, 한국의 직지에 대한 설명을 추가함.\

시정 전

시정 후

답변내용

Dear Noah Baik,

Thank you very much for contacting us about the content on Gutenberg and metalloid type in our Student Resources in Context database. It is always gratifying to hear from those using our resources.

I have reviewed your comments and have also consulted with one of our history experts, and we agree the Gutenberg content in question is misleading and that we should include information on Jikji and the great contribution of that work. Therefore, we will review this entry further and make modifications. We hope to have a revised entry available in the early September timeframe. We will also review and update other content that references Gutenberg.

Thank you again for reaching our to us. Let us know if you have additional questions or feed back.

Janet Witalec

Content Strategist, K12/Classroom

Content Strategy and Development, Databases Program

(번역)

백노아님께

저희 Student Resources in Context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구텐베르크와 금속활자 내용에 관련해 저희에게 연락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희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는 것은 언제나 큰 기쁨입니다.

당신이 보내주신 의견을 검토했고 저희 역사 전문가들과 협의해본 결과, 논의되고 있는 구텐베르크 내용은 오해의 소지가 있고, 직지와 금속활자 인쇄술에서 직지의 위대한 공헌에 대한 정보를 추가해야 함에 동의했습니다. 그래서 해당 항목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수정하려 합니다. 9월 초에 해당 항목이 수정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제공하는 콘텐츠 중에서 구텐베르크와 관련된 내용을 검토하고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연락 주심에 감사드리며 추가적인 질문이나 피드백이 있으시면 저희에게 알려주십시오.

자넷 위텔랙 드림

Awesome Stories는 미국에서 1999년에 설립된 사이트(www.awesomestories.com)로

미국 초·중·고교, 대학교, 청소년, 교사, 도서관 사서, 교육 담당자들에게 창의적이고 수업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자료들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이트는 창의적이고 다른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5천여 개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컨텐츠를 제공해 미국의 현장 교사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해당 URL:
www.awesomestories.com/asset/view/Gutenberg-Publishes-the-World-s-First-Printed-Book

https://www.awesomestories.com/asset/view/Gutenberg-s-Printing-Press

– 오류 내용: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구텐베르크 성경만 소개

– 시정 내용: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는 직지라고 소개, 반크에서 제공한 직지 동영상도 소개

Korea was the first place where a movable-type system was invented which could be used for large-scale printing

(because it was made of metal instead of porcelain). This took place in about 1230 (during the Goryeo Dynasty).

As a result of the Korean system, the oldest extant book ever to be printed with movable type was a compilation of Buddhist teachings known as Jikji.

That abbreviation stands for “Anthology of Great Buddhist Priests’ Zen Teachings.”

That book was reportedly produced in July of 1377 (before Gutenberg’s Bible). UNESCO tells us more about it:

https://www.awesomestories.com/asset/view/Gutenberg-Publishes-the-World-s-First-Printed-Book

https://wwww.awesomestories.com/asset/view/Gutenberg-s-Printing-Press

답변 내용>

Thanks – VERY MUCH – for your wonderful information.

We have updated Awesome Stories to include what you have mentioned (and source material to back it up).

We have also included a link, from the BNF (in Paris), to the digitized version of Jikji.

Here’s the link to updated version.

http://www.awesomestories.com/assets/gutenbergs-printing-press

Warmest regards,

The Awesome Stories Team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는 Awesome stories 사이트에 당신이 언급했던 것들(자료)을 넣었습니다.

또한,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이트의 디지털화된 직지 링크도 넣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 가서 업데이트된 것을 보세요.

https://www.awesomestories.com/asset/view/Gutenberg-s-Printing-Press

이 사이트(www.biography.com)는 세계 역사를 바꾼 7천 명의 역사적 유명 인물과 현재 슈퍼스타들의 삶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인물 정보 포털 사이트. ‘구텐베르크 42행 성서가 세계 최초’라는 오류를 ‘유럽 최초라고 수정함

– 시정 전: ‘구텐베르크 42행 성서가 세계 최초’라는 설명

– 시정 후: ‘구텐베르크 42행 성서가 유럽 최초’라고 수정함

Prepressure(www.prepressure.com)는 인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 사이트로 2015년 한해 200만 페이지뷰를 기록. 이 사이트는 “금속활자 인쇄술은 일본과 중국에서 개발됐다.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은 1397년에 만들어졌다’라는 오류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은 1377년에 한국에서 만들어졌다”로 수정.

– 매체명 : Prepressure (https://www.prepressure.com/printing/history)

– 오류 시정 일지

– 시정 전

  • ‘금속활자 인쇄술은 일본과 중국에서 개발되었다.’고 오류 서술
  •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은 1397년에 만들어졌다.’라고 오류 서술
  • 직지 설명 누락


– 시정 후

  • ‘금속활자 인쇄술은 일본과 중국, 한국에서 개발되었다.’고 시정
  • 현존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은 1377년에 만들어졌다.’라고 시정
  • 직지 이미지 추가

Next to wood, bronze also starts used to cast type characters in China, Japan and Korea. The oldest known book printed using metal type dates back to the year 1377. It is a Korean Buddhist document, called Selected Teachings of Buddhist Sages and Seon Masters. Its abbreviated title is Jikji and from the original two volumes only a single copy of the last one still exists. It is kept in the National Library of France.

유럽에서 가장 큰 도서관으로 알려진 영국 스코틀랜드국립도서관(digital.nls.uk)이 “독일 구텐베르크 인쇄술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이라고 했던 것을 “유럽 최초”라는 내용으로 시정.

– 매체명 : 영국 스코틀랜드국립도서관(digital.nls.uk)
– 매체 주소 : http://digital.nls.uk/gutenberg-bible/archive/74481666
– 매체 소개 : 유럽에서 가장 큰 도서관으로 유명
– 시정 전 : 독일 구텐베르크 인쇄술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기술

– 시정 후 : 유럽 최초로 수정

‘유대인 가상 도서관’ 사이트(www.jewishvirtuallibrary.org)는 미국과 이스라엘 협력회사가 운영하며 전 세계 200개 나라에서 월 90만 명이 방문하고, 지난 3년간 3천만 명 이상이 찾을 만큼 유명 사이트. 이 사이트는 구텐베르크를 소개하는 내용에서 ‘세계 최초’라는 표현을 ‘유럽 최초’로 바꿨음.

– 매체명: 영국 스코틀랜드국립도서관(digital.nls.uk)
– 주소: http://www.jewishvirtuallibrary.org/guttenberg-changes-history-judaic-treasures
– 매체 소개: 유럽에서 가장 큰 도서관으로 유명
– 시정 전: 독일 구텐베르크 인쇄술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으로 기술

– 시정 후: 유럽 최초로 수정

영국의 유명한 교과서 출판사인 돌링 킨더슬리(DK)에 직지 반영. DK는 영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87개국에서 62개의 언어로 교과서를 발행.

DK는 2018년 미국에서 발행한 세계사 교과서 ‘역사의 연대기'(Timeslines of History)는 154쪽 ‘인쇄 이야기,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혁명이 세상을 변화시키다’에서 “1377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된 불경 직지심체요절”이라는 설명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DK는 2015년까지 웹사이트와 교과서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은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라고 소개했다. 그러다 반크가 양성한 ‘글로벌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들의 시정 활동으로 그해 9월 사이트에서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는 유럽에서 최초로 인쇄된 금속활자 인쇄본”이라고 고쳤고,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인쇄본은 1377년 한국의 직지”라고 추가 기술했다. DK는 사이트를 바로 잡은 지 3년만인 2018년 교과서에도 이 같은 내용을 반영했다.

– 매체명: DK출판사 <역사의 연대기(Timeslines of History)> 154쪽
– 매체 소개: DK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독일, 영국,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87개국에서 62개의 언어로 교과서를 발행
– 시정 전: (2015년 DK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는 유럽에서 최초로 인쇄된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오류 기술 → 당시 오류 시정요청을 통해,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시정되었지만, 오프라인 서적에는 반영된 것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였음.

– 시정 후: 2018년 미국에서 발행한 세계사 교과서 ‘역사의 연대기'(Timeslines of History)는 154쪽 ‘인쇄 이야기,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혁명이 세상을 변화시키다’에서 “1377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인쇄된 불경 직지심체요절”이라는 설명을 사진과 함께 실린 것 확인함.

반크는 일본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일반인들에게 세계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사이트 ‘세계 역사의 창'(世界史の窓·www.y-history.net)에서 “13세기 초 고려에서 금속활자가 사용됐지만, 이 활자로 인쇄된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발견하고 이를 바로잡았다. 이 사이트의 ‘송나라 문화'(6장 2절) 중 ‘활자 인쇄'(活字印刷) 편에서 오류를 찾고는 담당자에게 편지를 보내 “직지는 1377년 인쇄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다. 잘못된 내용을 고쳐준다면 역사를 배우는 일본 교사와 학생들이 더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득했다. 이에 사이트 담당자는 사흘 뒤 “직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의 금속활자”라는 내용을 추가하면서 1377년 직지가 인쇄된 것과 발굴 연도 및 내용, 직지가 1455년 인쇄된 독일 구텐베르크 42행 성서보다 78년 앞선다는 사실, 직지가 프랑스로 가게 된 배경, 현재 직지의 소장 장소까지 자세하게 소개.

– 매체명: 일본 교육 사이트 ‘세계 역사의 창
– 매체 주소: https://www.y-history.net/appendix/wh0303-085_1.html
– 매체 소개: 일본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일반인들에게 세계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사이트
– 시정 전: ‘13세기 초, 고려에서 금속활자가 사용되었지만,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오류 기술

– 시정 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의 금속활자” 그리고 “한국의 금속활자”, 내용을 추가해서 설명했으며 특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에 대한 설명을 반영

해외여행 오디오북 사이트(izi.travel) 직지 오류 수정. 아랍 에미리트에 회사를 둔 이 사이트에는 지난 6월 기준 전 세계 25만 개의 박물관 관련 설명을 오디오로 들을 수 있고, 관련 내용도 볼 수 있다. 이 씨는 이 사이트에서 ‘구텐베르크’를 입력하자 이 박물관이 “구텐베르크에 의해 개발된 인쇄술”(Printing, the technique developed by Gutenberg)이라고 바르지 않은 설명이 나오자 박물관 측에 “구텐베르크 설명은 세계인들에게 잘못된 사실을 전할 오해가 있으니 금속활자로 인쇄된 현존하는 최초 책인 직지를 추가해달라”고 2주 동안 지속해 이메일을 보냈다. 이에 박물관 측은 “귀하가 지적한 직지에 관한 내용은 정확히 맞다. 영어, 프랑스 사이트에 관련 오류를 시정했다”며 “우리는 ‘구텐베르크 성서가 나오기 1세기 전에 금속활자로 창조된 한국의 불교 서적 직지’라고 고쳤다”

– 매체명: izi.travel 여행 오디오북 회사
– 매체 주소: https://www.y-history.net/appendix/wh0303-085_1.html
– 매체 소개: 아랍 에미리트에 회사를 둔 izi.travel 여행 오디오북 회사는 2018년 6월 기준으로 25만 개의 박물관과 작가 등이 오디오 여행 이야기를 녹음하여 서비스하는 여행 회사
– 시정 전: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술을 개발한 것으로 기술

– 시정 후: 구텐베르크 성서가 인쇄되기 1세기 이전에 한국의 불교 서적 직지가 인쇄되었다는 문장 추가